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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여노피산부인과 이메일
작성일 2014-08-22 조회수 6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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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자궁내막암-자궁내막증식증이란 무엇인가요?
이번 스토리는 폐경기 여성에게서 갑자기 나타나는 질출혈 증상이 있을 때 반드시 배제해봐야 할 자궁내막암이나 자궁내막 증식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자궁내막은 흔히 생리를 하는 생리관을 말합니다. 가임기 여성에서 자궁내막은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서 주기적으로 혈관이나 내막조직이 증식하고 월경기간동안 탈락하면서 생리라고 하는 정상적인 출혈을 일으키지만 간혹 비정상적인 탈락에 의한 자궁출혈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초음파검진시 특이소견이 없는 단순출혈의 경우는 일시적인 스트레스나 호르몬기능변화에 따른 상황으로 보고 경과관찰해도 되지만 비정상적인 조직의 과도한 증식에 의한 반복적이고 과량의 출혈은 반드시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서 그 원인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궁은 자궁체부와 자궁경부로 구분되어서 자궁체부에서 암이 생긴 경우는 보통 자궁내막암을 말합니다.
자궁내막암의 원인은 확실히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자궁내막 세포에 유전적 변이를 일으켜서 생긴 비정상적인 암세포가 자라면서 과도한 혈관 증식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자궁내막이 두꺼워지도록 자극을 받는 경우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0~40대 여성에서도 간혹 부정출혈 증상을 보이면서 저희 여노피를 방문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자궁출혈의 대부분(75%정도)은 호르몬의 기능 변화로 인해 생기는 기능성 출혈이며, 임상에서 암이나 자궁의 혹으로 인해 생기는 출혈은 20% 미만입니다.
 
갱년기 여성이나 폐경기 이후의 여성에서 출혈이 비정상적인 패턴이라면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저희 여노피를 방문하여 원인을 찾아 적절한 처치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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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임상에서 고객님들이 자주하는 질문들입니다.
1)폐경기 이후 여성의 질출혈의 원인은 어떤 것이 있나요?
자궁 내막암의 위험인자로는 단 한번도 임신이나 출산을 한 적이 없이 지속적으로 에스트로겐 자극을 받아온 미혼, 미산부인 경우나 지나치게 일찍 시작된 초경과 비만, 늦은 폐경 , 일방적으로 에스트로겐이 함유된 약제만을 프로게스틴 보조 없이 보충한 경우 등입니다.또한 자궁내막암의 가족력도 위험요인입니다.
40대 이후에는 자궁내막암 전암단계인 자궁내막증식증에 의해서도 출혈이 빈번하게 발생하므로, 병원을 방문하여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증상이 출혈이외에 무엇이 있나요?
자궁내막암이 충분히 진행하기 전에는 일시적인 소량의 자궁출혈이나 비정상적인 출혈만이 유일한 증상일 수 있습니다.
이후 아랫배가 아프고 혈뇨나 빈뇨감이 심해지거나 직장출혈, 허리의 통증 등이 나타난다면 자궁내막암의 다른장기로의 전이 증상에 의한 것이므로 상당히 병변이 진행된 경우일 수 있습니다.
3) 진단과 치료가 궁금해요
자궁내막암의 진단은 질식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자궁내막의 두께나 모양, 성상 등을 파악한 후 이상소견이 보이면 반드시 자궁내막 조직검사 등을 시행하여 확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궁내막조직검사는 자궁 소파수술을 의미합니다 . 이는 자궁내막질환 등을 배제하고 불규칙적인 과다 출혈을 예방하기 위해 활용가능합니다.)
자궁내막의 흡인 생검만으로도 쉽게 진단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만일 추가적인 검사가 요구되는 상황이라면 자궁내시경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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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비정상적인 자궁출혈이 확인되면 환자의 과거 병력이나 미산부인지, 비만이나, 최근까지 복용한 에스트로겐 지속보충요법 등이 있었는지 파악후 일차적인
자궁수술을 시행합니다.
 수술을 할 때는 자궁을 전체 적출하는 수술과 양쪽 난소 절제술을 함께 시행합니다.
또한 골반이나 상부의 림프절절제술 등을 시행하여 최종적인 자궁내막암 병기가 결정되며 추후 수술에 부가적으로 보조적인 방사선 치료나 항암요법을 계획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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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 여성이 아닌 경우라도 비정상적인 출혈이 보일 경우는 20~40대 여성에게도 자궁내막을 긁어내는 소파수술을 합니다.
 
자궁내막 소파(긁어내는 치료)는 자궁내막의 조직을 검사하고 출혈을 멈추게 하는 목적으로 시행합니다.
자궁내막증식증이 간혹 진단되기도 하는데 자궁내막 증식증은 단순형 증식증, 복합형증식증,
     이형성 동반유무에 따른 단순형, 혹은 복합형증식증이 있습니다.
이 중 단순형 자궁내막 증식증은 자궁내막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별로 없지만 복합형 증식증은 5~10% 내외에서 자궁내막암으로 진행하는 전암병변입니다.
 또한 이형성증 ( Atypia)이 동반된 경우는 8~29%의 높은 확률로 자궁내막암 발전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자궁내막의 비정상적인 비후소견과 이상출혈이 반복된다면 확실한 진단을 위해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자궁내막증식증은 ( Endometrial Hyperplasia)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황체호르몬의 영향은 없이 일방적이고 지속적인 에스트로겐 과다자극으로 자궁내막이 두꺼워지고 폴립 등을 형성하거나 무배란 주기가 지속될 경우, 갱년기, 호르몬 대체요법 등에서 기능성출혈을 일으킬 때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갱년기 여성에서 암으로의 이행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임상적 주의가 요구되는 질환입니다.
다음의 경우에는 담당 선생님과 상의하시고 자궁내막소파검사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장년층의 비정상적인 출혈
•자궁내막이 초음파에서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져 있는 경우
•초음파에서 자궁내막암이나 기타 위험한 병변이 의심되는 경우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출혈
•먹는 호르몬제나 경구 피임약에 반응하지 않는 출혈
•원인이 불명확한 출혈
•여성호르몬을 단독으로 장기간 복용한 경우
•임상적으로 확인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경우
그러나 자궁내막이 두꺼워지는 증식증의 경우, 암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구 단계에서 치료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궁내막의 폴립이나 근종의 경우 크기가 계속 커지면 과다 출혈을 유발하므로 조직검사로 확진을 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출혈이 지속된다면 출혈의 원인이 불명확한 경우, 호르몬 검사, 혈액검사, 자궁경 검사, 복강경 검사, 컴퓨터단층촬영, 자기공명단층촬영 등을 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임상적으로 필요할 경우에만 시행하므로, 여노피의 숙련된 전문 여의사와 자세한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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