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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여노피산부인과 이메일
작성일 2014-10-28 조회수 7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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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반복되는 습관성유산.. 자연유산과 계류유산 원인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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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성의 품격을 높이는 곳 ! 여노피 산부인과에서 전하는 여노피스토리- 자연유산, 계류유산, 습관성 유산 이야기입니다.
 이번에는 유산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간절히 원하던 임신으로 기뻐하기도 전에 자연유산이 되거나 계류유산 진단을 받아보신 산모분들이 있을텐데요. 의외로 결혼이나 임신을 계획하는 나이가 늦어지다보니 첫 임신부터 유산이 되어서 힘든 기억을 가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산이란, 임신 초기에 생존 가능성이 취약하거나 아예 없는 태아가 자궁내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임신이 종결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대표적인 유산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1.자연 유산 : 대부분 임신 8주 이전에 나타나며 이 경우 산모는 심한 복통과 상당량의 출혈이 동반되며, 사망한 태아가 자연적으로 배출되는 유산을 말합니다.
2.계류 유산 : 사망한 태아가 배출되지 않고 자궁강 안에 남아있는 형태의 유산입니다. 게류유산이 되면 대부분 증상이 없고, 입덧이 갑자기 사라지거나 혹은 약간의 경미한 출혈이 있기도 합니다. 이경우 임신 부산물 및 사망한 태아를 제거해 줘야 합니다.
3.절박 유산 : 유산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로 임신 초기에 질출혈이 있거나 하복부 통증 또는 허리 통증이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절박유산의 경우 안정을 취하면서 호르몬 보조요법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임상 증상이 나타나는 산모의 경우 실제로 자연 유산될 가능성이 약 5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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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임신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지 못하고 유산이 되는 원인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임신초기의 유산은 대부분 3개월 이내에 유산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경우 대표적인 유산의 원인은 (임신 3개월 이내의 조기 유산의 원인)
염색체 이상이 가장 많습니다.(50%이상)

난자와 정자가 만나서 수정란을 만들고 착상이 되어 태아로 발달하는 임신 초기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하지만 이때 알 수 없는 요인으로 인해 발생과정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태아는 더 이상 성장이 안되고 유산이 되는데요 태아를 구성하는 수정란 자체의 염색체 질환이외에도  바이러스나 세균의 감염, 갑상선 기능 저하증, 산모의 조절되지 않는 당뇨, 프로게스테론 결핍, 영양결핍, 흡연, 알코올, 면역학적 문제 등 다양한 원인들이 있으면 유산의 확률이 더욱 증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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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만일 첫번째 아이를 임신 초기에 유산하였다면 다음번 임신이 정상적으로 가능한지 또 건강할지 문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얼마든지 건강한 임신이 가능합니다. 모든 임신의 10-15%는 초기에 유산됩니다. 이렇듯 임신 초기 유산은 드문일이 아니기 때문에 한번 유산하였다고 너무 낙담하지 말고 다음번 임신을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단 엽산제 복용을 충분기간 하거나 산모의 건강상태를 한번도 체크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두번째 임신 계획 전에 산전평가를 미리 받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유산이 발생할 확률 유산 후 다음 임신의 예후는 다음과 같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1번 유산될 확률 : 10.5%
*2번 유산 될 확률 : 2.3%
*3번 유산 될 확률 : 0.34%  *1회의 유산 후 2번째 임신의 유산율 : 24%
(성공적인 출산율 70%)
*2회의 유산 후 3번쨰 임신의 유산율 : 24%
(성공적인 출산율 70%)
*3회의 유산 후 4번쨰 임신의 유산율 : 30%
(성공적인 출산율 : 65%)
*4회의 유산 후 5번째 임신의 유산율 : 40-50%
(성공적인 출산율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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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계류 유산은 무엇인가요?
진료실에서 많이 듣는 질문 중 초기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는데 갑자기 유산되었다고 하는 경우입니다. 아무런 증상이 없이 유산이 될 수도 있는지 궁금해하시는데요..
계류 유산의 경우, 태아가 사망하더라도 아무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자각증상이 없으므로 정기적인 산전검진 때 발견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원인도 대부분 염색체 기형이나 수정란의 이상 떄문이며, 산모의 관리잘못으로 계류 유산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4.  임신 2개월인데 병원에서 계류유산이 되었다고 수술해야 된다고 합니다. 꼭 수술을 해야 하나요?
태아가 사망한 경우, 몇 일 또는 몇 주 기다리면 태아가 저절로 자궁 밖으로 흘러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심한 하복부 통증과 질출혈을 동반하게 되며, 태아가 언제 나올지 예측이 불가능하고, 만일 자궁밖으로 저절로 나오지 않고  자궁강 내부에서 염증을 유발한다면 매우 위험한 다음과 같은 합병증이 예상됩니다. 즉 심한 자궁내막염으로 인해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못할 경우 드물게 패혈증이나 심각한 자궁수축부전, 과다 자궁출혈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계류유산이 진단 되었으면 되도록 빨리 소파수술을 받으시는 것이 산모 건강을 위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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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절박유산의 치료

일상 활동을 줄이고 안정을 취해야 하며 때에 따라서는 임신을 안정적으로 보조해주는 호르몬 주사를 맞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유산을 막을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는 없습니다. 집에서 안정을 취하는 것보다 입원하여 안정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므로, 입원치료를 하여 수액을 맞는 경우도 있습니다.
절박 유산이 있어서 절대 안정을 하고 있다면  안정이 요구되는 시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유산의 80%이상은 임신 3개월 전에 발생됩니다. 그러므로 이 시기가 무사히 지나면 유산의 위험성이 낮다고 봐도 좋습니다. 하지만, 질 출혈이나 하복부 통증이 있다면 계속 절대 안정하셔야 합니다.
질문:  절박 유산이라고 해서 입원치료를 받았습니다. 태아에게 영향이 없을까요?
임신 초기에 절박 유산이 있었던 경우, 나중에 조산이나 저체중아의 위험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치료등으로 인해 아기에게 기형이 유발되지는 않습니다.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6. 습관성 유산
1) 습관성 유산이란 무엇인가요?
임신 5개월 이전에 3회 이상 유산 경험이 있는 경우를 습관성 유산이라고 합니다. 습관성 유산이 있는 경우 유산 원인을 검사하여 치료를 받아야합니다. 원인에 따라서 임신 전 치료와 임신 후 치료가 있기 때문에 임신하기 전에 먼저 병원에 와서 의사와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습관성 유산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부모의 염색체 이상
*항인지질 항체 증후군
*해부구조적 이상
*내분비 이상
*감염
*면역학적 문제
하지만 이유를 알 수 없는 경우도 50%나 됩니다.
3) 습관성 유산인 경우 검사해야 되는 항목은 무엇이 있습니까 ?

습관성 유산 진단시 반드시 시행해야 되는 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부모의 말초혈액에서 염색체 검사
*자궁강 확인(자궁경 또는 자궁 나팔관 조영술)
*자궁내막 조직검사
*산모의 갑상선 기능검사
*산모의 혈소판 검사
*산모의 혈액에서 면역학적 인자 검사
이외 상황의 따라 다른 검사가 추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 생리불순이 있고 배란장애가 있었다면 미리 호르몬 주기 안정을 마련한 상태에서 안정적으로 임신을 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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