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26주경에 양수가 새기시작하여 2주후쯤 양수반응검사상 1회 음성, 초음파상 양수량 유지되고 피검사상 이상없어 17일동안 입원생활마치고 퇴원했습니다.
지난 17일동안 메트로니다졸 제제의 트리젤주사 하루3번, 세프트리악손 주사 하루1번, 클래팍신아침저녁복용 유지하였습니다. 제가 걱정되는것은 메트로니다졸 항생제를 이렇게 오래 유지한것입니다. 유독 트리젤 맞을때는 머리도 아프고 눈알도 아프고 몽롱하고 정신적으로 마비된것같은 느낌이 며칠 많이들었거든요. 이게 신경독성 증상 아닌지? 제가 이정도의 느낌이 들것같으면 태아한테는 얼마나 무리가 갈지 대사능력이 미숙하니 저보다도 훨씬 신경독성이 심할것같은데 태아 신경손상이 있을까 너무 걱정됩니다.
찾아본바로는 메트로니다졸 제제는 분자량이 작아 태반통과도 아주잘되기 때문에 모체의 농도와 태아의 태반 농도도 비슷하게 유지될거라 하니 (첨부참고) 더 걱정입니다.
1. 메트로니다졸은 fda등급 b약물로 안전하다하더라도 저처럼 신경증상이 있을정도면 태아한테도 신경독성이 있지않았을까 궁금합니다.
2.항생제주사 맞을때 수액에 안섞고 항생제팩 그대로 빠르게 맞은적이 많아서 이럴경우 수액에섞어서 맞을때보다 훨씬 고농도로 빨리 들어가게되어 혈중농도가 급작스레 올라서 신경독성이 더 강해지진않았을지 궁금합니다.
3.만약 태아신경독성이 있었다 가정하면 이건 가역적인건지 아니면 불가역적으로 손상이 될수도있는지 궁금합니다.
4.보통 양수가 새게되면 이렇게,트리젤을 오랜기간 유지하기도하나요? 세프트리악손도요.
답변제목
Re : 임산부 장기 항생제주사
2025-09-02
상담의사
강미지
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강미지입니다.
임신 26주경의 양수누출로 인해 침상에서 안정생활하면서 FDA B 등급의 정맥주사형 메트로니다졸 항생제주사를 17일간이나 투여받은 불안감이 있으신 듯 합니다.
양수누출의 경우 질 내의 혐기성세균들이 급증하면서 자궁경부를 통해 자궁내막이나 태반조직의 염증, 양수양막염까지 상행성감염으로 파급될 우려가 높기 때문에 메트리니다졸(트리젤) 주사치료효과가 약제의 위험성보다 높다고 판단되면 전문의의 엄격한 모니터링하에 입원한 산모에게 1차적으로 우선시 사용되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모든 약제는 부작용이나 과량투여시 위험도가 따르는만큼 주치의께서 혈액검사등을 통해 신기능이나 간기능 및 위장장애, 혼돈,환각증상 등 부작용, 이상반응을 모니터링 하면서 처치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아의 신경독성 등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질염관리 잘하면서 남은 임신기간 산전진찰 잘 받으시기 바랍니다.
문의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